신들이 사랑한 불가항력적인 애인, 아도니스
목차
- 소개
- 스미르나 (마이라)의 비극적인 이야기
- 아도니스의 등장
- 아도니스의 미모와 사냥술
- 아프로디테의 사랑과 경쟁
- 아도니스의 죽음과 아프로디테의 애도
- 아도니스와 페르세포네의 관계
- 아프로디테의 타협과 아도니스의 부활
-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경쟁 지속
- 결론
💔 스미르나 (마이라)의 비극적인 이야기
많은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들이 그리스 신들의 분노에 희생당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스미르나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희생양으로서 가장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는 다양한 변주가 있지만, 가장 인기있는 버전으로는 스미르나가 동정지었던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미모로 인한 차별을 당한 사람입니다. 아프로디테 여신은 사랑과 욕망의 여신으로서 이를 모욕으로 여겨 아름다운 스미르나에게 사랑을 불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아프로디테 여신은 아노스와의 성관계를 통해 아도니스를 낳았는데, 스미르나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게되자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하는데 신들은 스미르나의 기도에 응답하여 그녀를 나무로 변신시켰습니다. 이 나무인 스미르나가 아도니스를 출산하게 된 것이죠. 스미르나의 나무 아래에서 아프로디테 여신이 아도니스를 보고 페르세포네 여왕에게 양육을 맡기게 되며 아도니스는 저승에서 사망한 사람들로부터 배움을 얻으며 자랐습니다.
아도니스의 등장
아도니스는 자라난 후 뛰어난 외모와 사냥술로 놀라운 젊은 남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름다움과 탁월한 사냥술은 심지어 신들에게까지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했는데, 아프로디테, 페르세포네, 아폴로,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와 같은 여러 신들도 그를 사랑했습니다. 아도니스는 여신들과 사랑에 관해 남자처럼 행동하면서 신들 사이에서 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여러 신화는 특히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와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데, 아도니스가 저승에서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도니스의 미모와 사냥술
아도니스의 미모와 뛰어난 사냥술은 그를 많은 신들의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를 사랑에 빠지게 한 것인데,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에로스는 이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실수로 아프로디테에게 화살을 쏘아 그녀를 아도니스에게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으로 야인의 결백한 사냥꾼을 매혹하며 연인이 되었고, 그들은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심지어 신들과의 싸움에서도 아도니스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예를 들어, 헤라클레스가 아도니스에게 마음을 두게 되자, 아프로디테는 네소스 켄타우로스에게 그를 끌어들이도록 가르쳤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이제 아도니스만을 사랑하고, 에로스를 등한시한 채로 아도니스를 지키려고 했으니까요. 그 결과, 아도니스는 헤라클레스 대신에 그녀의 사냥감이 되는 멧돼지의 심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프로디테의 사랑과 경쟁
하지만 아프로디테를 포함한 여러 신들이 아도니스를 사랑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사랑과 경쟁은 특히 강조되는데,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를 사랑하면서 페르세포네도 함께 동경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아프로디테의 마지막 해결책은 아도니스를 묶어두는 것이었습니다. 에로스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작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도니스를 영원히 묶어두려면 그를 저승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아프로디테는 페르세포네를 제치기 위해 아도니스를 저승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행렬을 벌였는데, 페르세포네는 아도니스와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에 불만을 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 사이의 갈등은 지속되었고, 겨울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여름은 뜨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도니스가 두 세계 사이를 왕래하면서 발생한 죽고 다시 살아나는 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아도니스의 죽음과 아프로디테의 애도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와 함께 살아가는 동안 그녀의 사랑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능한 신들조차 제한된 영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도니스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의 죽음은 에로스에 의해 계획된 것인데, 페르세포네는 이미 아도니스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으며, 이를 앓게 되어 에로스의 한 방으로 인해 아도니스를 환찬하게 만들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가 이미 죽기 전에 그를 찾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 그의 품에서 그를 보살펴줄 수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각각의 버전에서 다르게 기술되는데, 에레스나, 아르테미스 등이 아프로디테에 대한 복수로 아도니스를 죽이기 위해 이들의 추종자인 히폴리토스를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폴로는 한테쿠스를 눈에 띄게 둔 아프로디테를 벌하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또한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에 의해 아네모네 꽃과 관련된 기원을 제공하는데,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그녀의 눈물이 아도니스의 피와 섞여 꽃을 피우도록 만들었습니다. 이후로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여름 중순에 애도의 의식인 아도니아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 축제는 여성들에 의해 성대하게 치러지며, 작은 화분에 빠르게 자라는 식물을 심어 지붕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은 싹을 피우지만 곧 시들고 죽기 때문에 여성들은 아도니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옷을 찢고 가슴을 치는 행위를 공개적으로 펼치게 되었습니다.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경쟁 지속
해결책을 찾은 후에도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갈등은 계속되었습니다. 얼음의 신 하데스는 이상한 요구사항에 반대했지만,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세상에서 사랑을 없애고 오직 증오와 분쟁으로만 가득하게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약속을 지켰고, 그녀의 행동으로부터 커플들 사이에서 사랑이 사라지고 오직 증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페르세포네를 두고 하데스와 데메테르 사이의 갈등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경우처럼, 이 문제는 어느 순간에는 주위의 인간들까지 개입해야 하는 수준까지 악화되었으며, 결국 제우스의 개입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제우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해결책을 제공했는데,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와 함께 1/3의 시간을 보내고, 1/3의 시간을 저승에서 보내며 나머지 1/3의 시간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허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와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페르세포네는 이정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페르세포네는 헤르메스의 가림으로 아우슈피아 왕국인 저승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아도니스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아도니스와의 관계가 정리되었지만,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 사이의 갈등은 계속되었습니다. 때문에 겨울은 평상시보다 길고 여름은 뜨거워지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전설은 아도니스가 죽고 부활하는 신으로 여겨지며, 불멸성을 받아 그의 연인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신으로 주어진 이유입니다.
결론
스미르나 (마이라)의 이야기는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의 비극적인 사랑과 경쟁을 보여주는 신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욕망, 질투와 혼돈의 복잡한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도니스의 아름다움과 사냥술은 많은 신들에게 매혹을 주었지만, 그의 비극적인 죽음은 미를 포함한 모든 것이 죽음을 향해 가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갈등, 죽음과 부활의 유년시절에서부터 인간들에게 익숙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갈등과 상황이 신들 사이에서도 발생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직면하는 복잡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훈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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